다음달부터 보험회사별로 보험료 차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품별로도 보험료가 비싸지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내려가는 것도 있어 가입시 이것저것 따져보셔야 겠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동안 보험회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사망률 통계 등 경험위험률을 일괄적으로 적용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마다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자사의 과거 보험금 지급실적 등을 토대로 산출한 자체 경험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를 책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비슷한 상품이더라도 보험사별로 보험료와 보장조건에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보사의 암보험료가 전반적으로 인상되는 가운데 손보사의 경우도 회사에 따라 비교적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IG생명은 다음달부터 여성가입자에 한해 암 보험료를 최대 30%를 인상하기로 했고 미래에셋생명은 암보험료 인상폭을 여자 20∼30%, 남자 5∼10%로 정했습니다.
손해보험사들도 회사마다 조금씩 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위험률 인상폭이 커 대체적으로 보험료가 10% 안팎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서민들의 부담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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