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뿐 아니라 주요 대기업들도 대부분 원서 접수를 마친 상태여서 올해 4분기 취업문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그나마 채용에 나서는 기업들도 채용 인원을 줄여서 취업준비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막바지 취업 시장이 갈수록 얼어붙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인데다가 현대차와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벌써 채용을 마쳤거나 원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LG와 롯데 그룹이 신입 사원 공채에 나서기로 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LG는 전자와 화학을 제외한 계열사에서 모두 1천여명을 선발하기로 했으며, 롯데는 다음달 초 8백여명 규모의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약업계도 지난해보다 적은 인원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제약이 190명에서 50명으로 줄였으며 종근당과 녹십자는 아직 채용 여부 조차 결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기업들과 금
그나마 올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은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는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