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체용 부품 전문업체 아진산업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아진산업은 차체 보강 판넬, 차량용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전문 기업이다.
아진산업 관계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지난 2012년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올해 정부의 중견·강소기업 공인 제도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진산업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 자체연구소를 통해 로봇 기술, 차세대 자동차 재원, 첨단 공정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37개의 특허권, 3개의 프로그램보호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진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957억5100만원,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265억13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 146억9100만원으로 73.7% 증가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450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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