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 공개모집에 20명 내외의 지원자가 몰렸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 중 최종 후보를 선발할 방침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이날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현직 금융계 인사 20명 내외가 지원했다. 앞서 2013년 기금운용본부장 공모에는 22명이 출사표를 냈다. 국민연금공단은 "예년보다 다소 적은 인원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중에는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 박석환 전 군인공제회 부이사장, 새마을금고 자금운용본부장을 지낸 정재호 유진PE(프라이빗에퀴티)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013년 국민연금 CIO 인선에 참여해 최종 4파전에 들었던 유
국민연금공단은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순께 추천 후보들을 가려낸다. 연내 후임을 결정하겠다는 것이 공단의 목표다.
[김효혜 기자 /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