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남북 정상회담에 큰 관심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은 CNN 등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됐습니다.
또, 오늘(2일)부터 열리는 정상회담에 국제사회도 잇따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기 직전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 발표.

미국의 CNN은 이 장면을 속보를 통해 생중계하며 남북 정상회담에 쏠린 전 세계인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역사적인 남북정상 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 화해와 협력 증진, 나아가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6자회담의 진전과 동북아 안보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도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했습니다.

인터뷰 : 톰 케이시 /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남북 정상회담을 늘 지지해왔다. 핵문제도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다."

유럽연합 EU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협력에 도움이 되는 모든 적극적 행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이번 회담이 한반도에 신뢰와 자신감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