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싱글PPM을 정부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중소기업청이 중간성과를 공개했습니다.
2개월간의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업무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싱글PPM은 제품 100만개중에 10개 미만의 불량품을 허용하는 품질 수준입니다.
정부기관중에서는 중소기업청이 최초로 싱글PPM을 행정업무에 도입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싱글PPM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6개 업무의 경우 업무속도가 최대 50일까지 단축됐습니다.
인터뷰 : 심문식 / 중소기업청 성과관리담당
- "평소에는 싱글PPM이 직접 행정에 적용되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중간보고 통해서 무심코 하던 행정을 도식화, 객관적으로 통계화함으로써 행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이정화 / 중소기업청 국회업무개선팀장
- "싱글PPM을 도입하기 전에는 국회 개회할 때 그냥 사무실에서 대책없이 대기하든가 많은 인력 출장가는 식으로 낭비가 많았거든요"
중소기업청은 업무 지연을 불량품으로 보고,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분단위로 측정해 시간 낭비를 최소화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계전문가와 경영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 "행정에도 고객이 요구하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싱글PPM 혁신운동을 통해서 중소기업인들에게 무결점의 완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중소기업
또 내년에는 30개 업무분야로 싱글PPM 적용 범위를 늘리고, 2009년에는 중소기업청의 모든 업무에서 싱글PPM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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