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의 만남을 지켜본 실향민들의 감회는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실향민들은 북녘땅 바로 앞 임진각까지 찾아와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순간, 실향민들은 임진각까지 나와서 두 정상의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 서경덕 / 평양(고향)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을 하니까 가서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비는 마음에서 또 잘 다녀오시라고 (임진각에) 나왔습니다."
고향이 평양이라는 한 실향민은, 임진각 중에서도 북녘땅이 코앞인 통일대교까지 나와 노 대통령의 북한가는 길을 환영합니다.
인터뷰 : 이용복 / 평양(고향)
-"아마 이번에도 획기적인 성과가 있을 것을 바라고,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미처 시간을 내지 못한 실향민들도 삼삼오오 TV 앞에 모여 두 정상들의 만남을 지켜봅니다.
무엇보다 노대통령이 걸어서 북한땅을 밟았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인터뷰 : 박재만 / 신의주(고향)
-"노무현 대통령이 38선(
강영구 기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이미 이곳 임진각을 넘어 북한 땅까지 향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