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가 최근 실적 개선과 잇따른 신사업 기대감에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젬백스는 20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4.25% 오른 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8만여주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등을 중심으로 매수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젬백스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손실이 별도 및 연결 기준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억보다 소폭 늘었다. 순손실은 25억 원으로 56억원보다 줄었다.
중국 시장 진출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위치한 푸동국제공항 및 홍차오국제공항 내 상업지구(6360㎡)에 대한 독점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젬백스 는 지난 9일 상해계시상무서비스유한공사와 두 공항의 출국장 상업지구 및 공항 내 VIP 서비스구역 사업에 대한 운영권·임차권·한국 제품에 대한 소싱 권한을 최대 5년, 자동 연장 하는 조건으로 부여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상해계시상무서비스유한공사는 중국 국제 허브공항인 푸둥과 홍차오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상하이국제공항등으로부터 임차권 및 독점적인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젬백스가 운영하게 될 푸동공항 및 홍차오공항의 상업지구는 출국장 상업지구와 VIP 서비스 구역을 포함한 면적인 6360㎡(1920여평)에 해
젬백스 관계자는 "그 동안의 한·중 사업 교류로 여러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의 소비 시장 활성화는 물론 한국 제품의 중국 내 수출을 통해 한국의 경제에도 큰 도움이 돼 양국간상호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