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8일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 화요일 올들어 최대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지수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7포인트 내린 20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기계,건설업등이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복과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업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국민은행,우리금융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가 6%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하이닉스반도체등 대형 IT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현대자동차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7%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있고, SKC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3% 올라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포인트 오른 815포인트를 기록하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스피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태웅과 메가스터디,주성엔지니어링,포스데이타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하나투어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동진쎄미켐은 태양전지 관련주로 주목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가수 비가 지분을 인수해 화제를 모은 세이텍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함으로써 정지됐던 거래가 재개된 오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산양전기는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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