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3615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6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후’와 ‘숨’ 브랜드의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고, 방문판매 채널에서 1인당 평균 매출이 늘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생활용품은 제품 믹스를 개선해 이익률을 높이고, 음료부문은 판가 인상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회사는 중국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차앤박, VDL 등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헤어, 바디케어 위주로 중국내 유통채널을 확장하면서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할
동부증권은 실적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올렸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으며 업종 내 최고 선호주로 꼽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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