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교육정책이 대선 쟁점으로 부각될 조짐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교육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제대로 검토하고 비판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교육정책은 한마디로 '가진 자'를 위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이미경 /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
-"수업료, 기숙사비가 1천만원에 가깝다. 이런 학교가 100여곳 만들어지고, 특목고에 외고까지 합치면 정말 돈 많은 집 자녀들만이 좋은 환경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후보의 정책대로 한다면 본고사와 고교등급제가 부활되고, 결국 사회적 양극화는 지금보다 더 심해질거란 겁니다.
그러면서 신당은 국가 100년 대계를 내용도 정확하지 않은 정책으로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발표된 정책이나 더 깊이 검토하고 비판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대변인
-"한국 교육정책은 10년간 실패했다. 이 실패에 책임지기보다 새로운 대안에 대해 트집잡
또 이 후보의 교육정책은 인재강국이 되기 위한 실용적인 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육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맞물려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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