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 지지 모임의 인터넷 서버와 신용조회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합니다.
마무리 될 듯하던 경선 관련 경찰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진택 기자!
네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경찰이 정동영 후보 지지 모임의 인터넷 서버와 신용조회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통합 신당의 경선에서 명의도용과 관련해 정동영 후보 지지 모임인 '평화경제포럼'의 인터넷 서버와 신용인증 서비스업체 크레딧뱅크의 서버 로그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서초동 인터넷 데이터 센터인 KIDC와 여의도 크레딧뱅크의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해찬 후보측 선병렬 종합상황본부장이 "전 열린우리당 당원 한모 씨가 본인도 모르게 선거인단 등록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 후보 지지모임 평화경제포럼 공동대표 등 11명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경찰에서 자신은 등록한 사실이 없음에도 선거인단에 등록돼 있는 것을 보고 이 후보 캠프 측에 이러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통합신당의 선거인단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버 기록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한 씨의 실명 인증 접속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영등포 경찰서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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