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철도가 콩고에 진출합니다.
특히 철도를 건설해주는 댓가로 석유와 철광석 등 자원개발권까지 확보해 일거양득의 실속을 챙겼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자원부국 콩고에 우리 기업의 철도가 깔립니다.
대우조선해양과 남광토건 등 27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콩고 정부와 40억 달러의 철도 건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철도 길이는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에서 우에쏘까지 1500km에 달하는데, 2년후 착공에 들어가 2015년이면 건설이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 에밀 우오쏘 / 콩고 교통항공부 장관
- "이번 계약은 콩고 정부가 추진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철도가 콩고의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도 건설 비용은 철도 경영과 자원개발을 통해서 충당하게 됩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30년에서 길게는 60년 동안 석유와 철광석 등 천연자원을 개발하게 됩니다.
업체들은 천연자원의 가치가 천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동완 / CMK 컨소시엄 회장
- "개발기간이 목재는 50년, 팜오일
한편 콩고 정부는 한국 기업들에게 항만 건설과 시멘트 공장 건립도 맡길 에정이어서 우리 기업의 콩고 진출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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