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내년까지 월 300만 개로 생산능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완벽한 자연색 표현과 종잇장처럼 얇은 두께 등으로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가 삼성SDI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됩니다.
삼성SDI는 지난 9월부터 천안사업장 A1 라인에서 AM OLED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005년 11월 4천775억원을 투자해 AM OLED 양산투자를 선언하고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SDI는 2인치 AM OLED 기준으로 월 150만 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었으며, 내년까지 월 300만 개로 생산능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재욱 / 삼성SDI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장
-"이번에 양산을 기점으로 아마 그동안 검토했던 여러회사들이 다시 시작을 하지 않을까. AM OLED에 새로운 사업군이 이뤄지지 않을까..."
SDI는 일단 2인치대의 모바일용 소형 AM OLED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단계적으로 TV용 등 대형 제품으로 영역을
회사측은 글로벌 AM OLED 시장에서 삼성SDI가 경쟁사인 일본 소니에 1년 정도는 앞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DI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PDP 사업을 내후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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