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생명보험 가입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가 지난 8월23일~10월6일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4차 생명보험 성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가입률은 81.7%를 기록해 지난 2012년 조사 때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지난 2006년 85.7%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 성향조사는 생보협회가 보험가입 실태와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1976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로 업계 유일의 국가 승인 통계다.
생명보험 가입률이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가입자중 경제적 문제로 가입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2012년 77.3%에서 올해 80.3%로 늘어났다. 상품별 선호도는 연금보험이 33.5%로 가장 높았고 장기간병보험(29.6%), 질병보험(23.3%) 순이었다. 연금보험의 수령기간에 대해서는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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