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펩트론에 대해 약효지속성 당뇨치료제(PT-302)의 추가 기술 수출 계약이 기대되는 등 그동안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내년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펩트론은 약물의 체내 방출 속도를 조절하는 서방출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약효지속성 펩타의드 의약품 전문 바이오회사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임상 2상이 종료된 약효지속성 당뇨치료제가 내년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지난 2011년 유한양행에 한국 판권 기술을 이전한 데 이어 추가 기술 수출 계약 성과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임상 역시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펩트론은 약효 지속성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상과 당뇨·비만 치료제 임상 1상, 당뇨치료제 임상 1상 등의 계획도 세운 상태”라며 “내년에 말단 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의 첫 제네릭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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