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 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 창업분야 보증보다 부도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이 일반 창업분야 지원을 받은 기업보다 매출증가율은 평균 3.3%포인트 높고, 고용기여도(보증금액 1억원당 고용증가)는 0.34명 더 많았다. 또 부도율은 2.0%포인트 낮았다.
기보는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분야를 지식문화, 이공계챌린저, 기술경력·뿌리창업, 첨단·성장연계 창업 등 4개 분야로 조정하고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우대 대상에 추가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은 2009년 7월 도입된 기보의 창업지원 제도로, 중점 지원이 필요한 창업분야를 선정해 ▲창업기업 특성에 맞는 기술평가모형 적용 ▲보증비율 상향적용(85%→최대 100%) ▲보증료 감면(0.5%p 이내) ▲신용도 검토 완화를 통해 우대 지원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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