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진풍경을 느낄 수 있는 억새꽃이 제철을 맞아 한창입니다.
전국 각지에서는 억새꽃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른 키만한 억새꽃이 공원 전체를 수놓고 은빛 물결을 일으킵니다.
억새 사이의 작은 길로 시민들이 억새를 구경하면서 즐거워 합니다.
난지 하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억새축제에는 억새의 장관을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영선 / 서울 등촌동
-"억새가 한창인 것 같아서 풍경도 좋고..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 배승환 / 서울 북가좌동
-"한동안 비만 오다가 날씨가 화창하니까 좋구요. 여기가 난지도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난지 억새축제는 오는 21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억새의 은빛이 온 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람객들은 억새꽃이 활짝 핀 새별오름의 정상에서 억새의 장관을 관람하며 가족들과 연을 날리기도 합니다.
제주 억새꽃 축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억새꽃 구경 뿐 아니라 억새 꽃꽃이 전시 체험과 억새 미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관람객들은 또 억새 오름 트레킹과 억새 탁본뜨기, 억새 군락지 드라이브 등의 체험을 하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에도 억새를 보기 위해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객의 행렬이 이어집니
민둥산 억새는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 중의 하나로 햇빛에 따라 한낮에는 은빛 물결을, 저녁에는 금빛 물결을 이룹니다.
민둥산 억새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오전 9시~10시, 오후 2~4시이고 억새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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