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정원과 관련해 대학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정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다면 공동투쟁은 물론 로스쿨 신청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 입니다.
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교육부의 로스쿨 정원 천500명안에 대해 경악과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대학들은 교육부가 오는 26일 국회 재보고때 대학과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으면 공동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손병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때에는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공동 투쟁을 전개한다."
대학들은 지금이라도 협의회가 제시한 3천200명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는 22일에는 사립대와 국공립대 총장이 한데 모여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국 주요 대학 법대학장들이 참여한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로스쿨 총정원안을 수정하지 않는 다면 로스쿨 신청 자체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또 국회의원 2백 명으로부터 로스쿨 정원
이에대해 교육부는 로스쿨 총정원 방안에 어떤 수정이나 변화를 줄 계획이 없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로스쿨 정원을 놓고 교육부와 대학간의 갈등은 점점 깊어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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