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2천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 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00선 아래로 급락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던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2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1.15포인트 오른 2005.09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하락했던 만큼 올랐습니다.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2천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이 닷새째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물이 3,500억원 이상 나왔지만 개인과 일반법인이 이를 받아냈습니다.
보험업종이 실적개선과 M&A 기대감으로 10% 넘게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고 증권업종도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막판 상승세를 보이며 3% 이상 올랐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증권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증권이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반등에 성공하며 7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98포인트 오른 792.2를 기록했습니다.
NHN이 3.8%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천선을 되찾았지만 아직 완
미국쪽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우려도 상존해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의 방향성을 좀 더 확인한 뒤에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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