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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커, 은막의 별 떠나다

기사입력 2007-10-19 03:10 l 최종수정 2007-10-19 03:10

영화 '왕과 나'에서 율 브리너와 열연했던 만인의 연인 데보라 커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말년에 파킨슨병을 앓아왔던 커는 자신의 출연작인 '지상에서 영원으로'라는 제목처럼 이제는 영원의 스타로 남게 됐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인 가정교사를 맡아 샴왕 역의 율 브리너와 샐 위 댄스를 추던 데보라 커.

마가렛 랜던의 소설 '애나와 시암의 왕'을 뮤지컬로 옮긴 '왕과 나'에서 애나 역을 맡았던 데보라 커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21년 스코틀랜드 출생인 커는 발레 댄서로 잠시 활동하다가 20세에 영화 콘트라밴드로 데뷔했습니다.

170㎝의 키에 우아하고 기품있는 미모를 가진 커는 데뷔 당시부터 눈길을 끌어 대스타로 순탄한 길을 걸었습니다.

1953년 전쟁영화의 고전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 커와 버트 랭카스터가 해변에서 나눈 키스 신은 영화사상 가장 뛰어난 키스 장면으로 영화팬들에게 각인돼 있습니다.

커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6번 후보로 지명됐지만 아쉽게도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94년 영화산업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아카데미 명예상을 받았고, 1997년에는 여왕으로부터 CBE 작위를 받았습니다.

말년에 파킨슨병을 앓았던 커는 가족이 있는 잉글랜드 서퍽주에서 향년 86세를 일기로 영원의 스타로 남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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