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임직원들이 고객 예탁금을 횡령·유용하다 최근 4년간 적발된 액수가 700억원을 넘는다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6월까지 농협중앙회 직원의 횡령·유용 건수는 모두 98건으로 사고금액은 332억6천만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같은 기간 회원조합 임직원의 횡령·유용도 2
이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농협은 전체 금융사고자 198명 가운데 불과 7.5%인 15명만 형사고발조치하고, 나머지 183명 대해서는 경미한 징계만 내렸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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