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 3만9900원(부가세 포함 4만3890원)에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우체국알뜰폰 요금제가 나오면서 기존 통신사에 요금약정이 묶여있는 고객들의 안타까움도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 카드사들이 속속 내놓고 있는 통신비 특화카드를 활용한다면 통신사를 옮기거나 약관을 깨지않고도 보다 알뜰하게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KT 이용자의 경우도 한 번만 할인받아도 연회비를 웃도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KB국민카드의 ‘올레카드’는 KT이용 고객에게 1년에 연회비 5000원을 내면 한달에 9000원씩 청구할인을 제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할인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해당 카드를 은행창구나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뒤 한달에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또 최초 카드사용등록일로부터 60일간은 기준실적에 미달하더라도 3000원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실적이 존재하지 않는 첫달도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카드사가 동일한 ‘LG U+ 스마트할인 카드’와 마찬가지로 해피포인트 적립, 3대 백화점 3개월 무이자 할부를 포함한 공통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년에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다음회 연회비가 면제된다.
신한카드의 ‘T스마트 빅플러스’를 이용하면 SKT 이용 고객은 가장 큰 폭으로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직전달 카드를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사용할 경우 한 달 통신비 7000원을,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까지 정액 할인해준다. 기준 실적을 맞출 경우 한달에 1만원씩 1년동안 할인받은 금액에서 국내·외 겸용 연회비(1만2000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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