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25만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했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LA 인근 6곳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남부지역 10여 곳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산불은 말리부 캐년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허리케인급 계절성 강풍을 타고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의 인근 주민 25만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곳은 유명인들의 호화주택이 밀집돼 있는 말리부 지역입니다.
주 당국은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주민 3만6천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근의 페퍼다인 대학교도 수천 명의 학생들이 이미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현재 500여명의 소방대원이 추가로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저녁에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불길이 완전히 잡히기 까지는 2~3일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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