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개 지자체 ‘경관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국토교통부는 경남 밀양시 ‘산수(山水)도시 밀양 리(RE)-디자인’과 인천 옹진군의 ‘백령 평화마을 만들기’, 경기 시흥시의 ‘자족적 구도심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2016년 국토환경디자인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우수 경관자원 밀집지역 또는 경관개선이 시급한 지역의 계획적 개발·정비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지자체가 협업해 경관을 고려한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마스터플랜 수립비용으로 1억5000만원과 사업총괄계획가 선정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충남 부여군, 경기 포천시, 경북 고령군, 강원 횡성군 등 4개 지자체를 ‘2016년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으로 결정했다. 이사업에는 지자체별로 민간전문가 인건비·활동비 명목으로 400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이를통해 공공사업의 전문성·디자인 품질 향상은 물론 사업간 연계·조정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관 지원사업으로 마스터플랜을 먼저 수립한 후 각종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해하면 지역정체성이 강화된 통합적 도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