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현대건설] |
이는 신규분양을 받자니 착공 후 입주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전세계약이 끝나는 2년 뒤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12일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율은 73.0% 경기도는 75.3%, 인천 73.4%로 조사됐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이들 지역 대부분이 15%p씩 올랐다.
한 사례로 경기 성남 정자동에 위치한 아이파크분당(2003년 5월 입주, 1071가구) 전용면적 80㎡ 평균 전세가는 5억3500만원으로 2년전(4억150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원 올랐다.
야탑동에 위치한 장미마을현대아파트(1993년 4월 입주, 2136가구) 전용면적 75㎡도 2년 전에 비해 8750만원 (2억8750만원→3억7500만원)이나 상승했다. 두 단지 모두 전세값이 1억 이상 또는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수월해지면서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8만334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2년 전(14만7233건)보다 1.9배, 1년 전(19만7891건)보다 1.4배 많은 수치다.
◆ 전세계약 앞둔 세입자들에게 인기 높은 '힐스테이트 태전' 분양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은 2017년 9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2년 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세입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전세가율은 68.8%다. 특히 이 단지 평균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대로 주변 전세가(성남시 3.3㎡ 1181만원)와 비슷해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쉽다는 것도 관심몰이에 주효했다.
힐스테이트 태전 분양 관계자는 “입주가 2년도 채 남지 않아서 2년 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인근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제로 분당과 인접해 있어 분당 전세수요자들의 계약률도 상당이 높은 편이다”라며 “최근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확정 되었고 위례~성남~광주~용인 전철 노선도 논의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아 계약률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 규모다. 모든 주택형이 중소형이지만 모든
현대건설은 계약금 정액제(1차 계약금 500만원, 2차 계약금 한달 뒤 지불)를 실시하고 있다. 모델하우스(031-731-1400)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5지구 2017년 9월, 6지구 2017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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