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싱크탱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임 대표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이 임명됐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지난 4일 임기가 만료된 주재성 전 대표에 이어 연구소 대표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 출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오고 미국 워싱턴대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25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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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년 5월~2015년 5월 예보 사장으로 우리은행 민영화를 이끌어왔다. 광주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매각을 이뤄내는 등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한 단계씩 앞당겨온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 민영화를 도울 수 있는 인물을 영입하기 위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전략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