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신흥국에 이어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증시도 심하게 요동쳤다.
14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급등락을 지속하다 전날보다 2.7% 떨어진 1만7240.95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4% 이상 급락해 1만6944.41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 2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전날보다 16.27포인트(0.85%) 내린 1900.01에 장을 마감해 19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장중 1882.02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로 다소 낙폭을 줄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날 오전 한때 2.78%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간신히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97% 상승한 3007.65로 마감했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은 전날 뉴욕 다우지수가 2.21% 급락한 영향이 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날
[한예경 기자 /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