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노선을 따라 수혜를 받게 되는 지역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9호선 구간의 가장 요지로 평가되고 있는 서울 흑석동 일대를 취재했습니다.
엄성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흑석동은 지금 뉴타운 개발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철 9호선 공사도 계속되면서 그야말로 곳곳이 공사장입니다.
엄성섭 기자
- "지하철 9호선과 뉴타운 공사가 한창인 이곳 흑석동은 지난해 각종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집 값이 급등했지만 지금은 잠잠한 모습입니다."
다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많지는 않지만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투기 수요는 거의 사라진 상황입니다.
매물 역시 소량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거래 성사도 간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종 개발 호재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분 기준으로 33제곱미터 이하는 3.3제곱미터당 3천만원, 33제곱미터 초과는 3.3제곱미터당 2천5백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길 공인중개업소 대표
- "뉴타운을 중심으로 지분거래,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은 연초에 비해 약 10% 정도 올랐다고 보면 된다."
아파트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어서 명수대 현대아파트와 한강 현대아파트의 경우 3.3제곱미터 당 천750만원에서 2천100만원 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하철 9호선 개통 시점이 다가올수록 흑석동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문섭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지하철 9호선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
분양 물량은 당분간은 없고, 내년 하반기 동부건설이 흑석뉴타운 5구역, 6구역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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