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일임매매 손실 60% 배상"

증권사 직원의 과다 일임매매와 관련한 분쟁에서 '증권사는 60% 그리고 투자자는 40%의 책임이 있다'는 시장감시위원회의 조정결정이 나왔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정기회의에서, 투자자가 증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투자자 A씨는 지난 2005년 7월 모 증권사 직원에게 자신계좌의 주식매매를 일임했고 이 과정에서 17개월간 1억 5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그러나 증권사 직원이 투자자에게 거래내역이나 잔고를 통지한 때의 투자손실 부분에 대해서는 배상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