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나름 입지가 좋다고 하는 서울과 용인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청약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중랑구 묵동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이지만 35층 높이로 건설돼, 조망권이 확보되는 랜드마크형 아파트입니다.
7호선 먹골역과 태릉입구역이 400m 이내인 역세권 단지로, 분양 세대는 132 ~ 300㎡ 크기의 중대형 411가구입니다.
인터뷰 : 김확규 / GS건설 상담팀장
-"중랑천이 바로 앞에 있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각각 분양가의 10%, 40%로 낮춰 초기 부담을 줄여주고 나머지 50%를 입주 때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연과 서울 근접성을 동시에 갖춘 용인 죽전에서도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상 20층 두 개 동으로, 150 ~ 184㎡ 크기의 104가구가 모집 세대입니다.
탄천 조망권을 확보했고 용인 죽전 지역에서는 첫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성공여부가 주목됩니다.
인터뷰 : 윤준호 / 월드건설 분양대행사 이사
-"2007년 12월 분당선 연장인 죽전역이 완성되고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가까이 있습니다. 판교IC 진입이 용이해 경부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혁준 / 기자
-"대출규제와 경기침체로 지방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서울과 수도권이라는 입지를 내세워 연말 분양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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