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남아선호 가치관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급격하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44세 이하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아들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91년 40.5%였던 것이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
반대로 '아들이 없어도 무관하다'는 의견은 91년 28%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8%를 기록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도시보다는 농촌에 거주할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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