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적립식 형태로 주식형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셈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형을 중심으로 한 적립식펀드 열풍이 그칠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적립식펀드 계좌가 천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적립식펀드 가운데 주식형펀드 계좌가 천만개를 넘어섰습니다.
9월말 현재 적립식 주식펀드 계좌는 1,042만개로 한달동안 55만개가 늘었습니다.
적립식펀드에서 주식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달 증가해 80%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적립식으로 돈을 불입하는 주식형펀드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 김정아 / 자산운용협회 실장 - "펀드 투자를 대체할 만한 장기투자 수단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서브프라임 사태가 대내외 악재에도 국내 증시가 웬만큼 요동을 치지 않는다는 믿음이 널리 퍼지면서 적립식펀드 중에서도 주식형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
주식형과 채권형펀드, MMF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펀드 계좌 역시 1922만개로 '2천만 계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의 수탁액 쏠림 현상도 지속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12조 3천억원으로 5,789억원이 늘어 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전체 펀드 가운데서는 하나UBS자산운용이 1조 4천여억원이 늘면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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