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도 발행회사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17조4244억원으로 전년(624건·17조6177억원)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수는 229건(36.7%) 증가한 853건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코스피시장은 129건, 7조6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는 8건(6.6%) 증가한 반면, 금액은 3조2222억원(29.6%)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2조9313억원(273건)으로 전년(205건·1조4221억원) 대비 1조5092억원(106.1%) 급증했다.
코넥스시장의 유상증자 발행 금액은 1699억원(37건)으로 전년(23건·900억원) 대비 1799억원(88.8%) 늘어났다.
비상장사(예탁지정법인)의 증자규모는 6조6511억원을 기록했다.
배정방식별로는 주주배정방식이 5조5497억원으로 전체 증자금액의 31.8%를 차지했다. 이외 일반공모방식은 3조7108억원으로 21.3% , 제3자배정방식은 8조1639억원으로 46.9%를 나타냈다.
특히 주주배정방식은 전년(3조6064억원) 대비 53.9%(1조9433억원) 급증했는데 이는 기업들이 주주배정방식의 초과청약제도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자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팬오션(1조155억원), 미래에셋증권(95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행회사의 무상증자 규모는 총 74건, 3조5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건(21.3%), 4856억원(16.1%)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은 9989억원(13건)으로 전년(10건·2133억원) 대비 368.3%(7856억원)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2조3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3757억원) 감소했다. 코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전체 대상회사의 95.9%를 차지했고,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에스앤씨엔진그룹(4276만주)이며,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미래에셋증권(5235억원)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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