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향후에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더블유게임즈는 4분기에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분기와 동일하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매출 정체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회계 매출 인식 방식에 따라 4분기 약 20억원이 올해로 이월되고 지난해 하반기 집행된 마케팅 효과로 올 1분기 매출은 4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경쟁 심화와 게임사용자 증가를 위한 마케팅 단가 증가로 영업이익의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나타난다”라며 “집객
그러면서 “상위업체, 후발 신규업체와의 경쟁심화 과정에서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감소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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