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 자금이 펀드로 회귀하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지수가 급락하면서 향후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펀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ETF 제외·27일 기준)에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올 들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하루 531억원이 순유출된 것을 제외하면 5일부터 27일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흘러들었다. 순유입액은 총 1조440억
투자자들은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레버리지 펀드에 많은 자금을 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던 국내 주식형 펀드는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로 총 2356억원이 들어왔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