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조2258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123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액은 4.4% 가량 웃돈 반면 영업이익은 9.3% 가량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기존 기대치를 밑돈 이유로는 인센티브 지급, 인건비 상승, 투자확대, 선물세트 환입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도 면세 채널 확대, 럭셔리 브랜드, 해외채널 확대 등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759억원, 98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0.0%, 22.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해 올해 실적 베이스에 대한 우려가 존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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