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각지에 연결된 한상 네트워크는 우리 경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7 남북 정상선언'을 계기로 개성공단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바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해평화특별지대 설치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으로 남북 경제공동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이제 북핵 문제는 풀릴 것이고, 남북 간에 경제 협력은 순풍에 돛을 단 상태로 잘 진행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을 기회의 땅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 뒤 "통일 비용이라는 개념을 머리에서 지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설사 밑지는 장사이면 북한을 그대로 두어야 합니까 ? 그럴 수는 없습니다."
또 "남북은 공동선언문에서 해외 동포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 때문에 통일이 더딜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사회투자'와 '균형발전'을 통해 선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2020년까지 미국 일본 정도의 수준으로 가고 2030년까지 유럽 수준으로 따라잡는것이 목표입니다."
때문에 노 대통령은 "한상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며 한상네트워크는 우리 경제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힘주어 역설했습니다.
임동
-"올해 제정된 '세계 한인의 날'은 해외 동포에 대한 정부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동포 사회를 적극 지원할것이며 동포 경제인들도 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을 적극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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