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사진=연합뉴스 |
손님이나 친척 등이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단지내에 설치하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하나로, 입주민의 친척이나 친구, 지인들을 불편함 없이 맞이할 수 있는 손님맞이용 공간입니다.
최근 호텔이나 레지던스보다 저렴한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돌잔치나 생일파티 등 각종 행사 장소로도 게스트하우스의 인기가 높습니다.
지방에 있는 아파트는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찾아온 친척들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입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운영 수익을 아파트 공동경비로 활용하면 관리비 절감을 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31층에서는 광안대교와 요트장을 내려다보는 호텔 수준의 게스트하우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호텔 숙박 요금의 30∼50% 수준이어서 인기가 높은데 입주민에 한해 예약을 받습니다.
서울 합정동 주상복합 단지 '메세나폴리스'에서는 비즈니스룸, 스파룸, 패밀리룸, 파티룸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진 게스트하우스가 운영되는데 파티룸은 객실과 탁 트인 테라스를 갖춰 돌잔치나 가족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 A1블록에서 분양 중인 '천안시티자이'는 단지 내에 게스트하우스 8개소가 설치됩니다.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판단해 게스트하우스를 넉넉하게 구성했습니다.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분양하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에 짓는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에는 게스트하우스 3개소가 설치됩니다. 대우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대에서 분양할 예정인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에도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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