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국내 자동차주 3인방이 엔달러환율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후 1시 51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5500원(4.20%)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는 1만500원(4.37%) 오른 25만1000원을, 기아차는 2800원(6.43%) 상승한 4만6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1810선까지 밀려나는 등 급락장을 펼치고 있어 자동차주의 강세는 더욱 돋보인다.
자동차주 강세의 요인으로는 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이 꼽힌다.
엔달러 환율 강세(엔화 가
반대로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날 일본 증시에서 도요타, 후지중공업 등 일본의 자동차 업체는 가파른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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