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기록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척추부문 사업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무릎관절 재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날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1억8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42억1200만원, 62억3900만원으로 각각 69.2%, 214.8% 늘어났다.
회사 측은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척추 임플란트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거래처도 꾸준히 확대돼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계속 증가하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는 앞으로 기존 사업을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재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무릎관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엘앤케이바이오는 무릎관절, 바이오 사업 등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R&D 인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만들어 당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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