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들의 평균 주택 매입 희망 가격은 3억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내 주택금융연구원이 전국 일반 가구 7000가구(주택금융공사 대출상품 이용 2000가구 포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 매입 자금으로 3억458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 평균 4억2634만원을 지불할 의향을 보였다. 선호하는 주택면적은 85㎡초과~135㎡ 이하가 52.7%로 가장 많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는 37.8%에 그쳤다.
평균 주택담보대출금액은 1억565만원이며,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의 84.6%는 대출금액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상환금액은 62만원이며 대출시 설정한 기간은 30년이 23.7%로 가장 많았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의향이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일반 5000가구 중 40.9%는 1년 뒤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도 조사 때 비율보다 3.2%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금보다 내릴것 같다는 응답비율은 45.2%에서 20.3%로 대폭 낮아졌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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