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국의 철강업 구조조정 소식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2.5% 오른 19만6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포스코는 지난달 21일 장중 15만5500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낙폭 과대에 따른 가격 이점, 유가 하락, 중국의 철강업 구조조정 움직임 등 긍정적인 요인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2016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구조조정을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철강주에 긍정적"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이 낮고 올해 세전이익과 주당순자산이 개선되는 대형 철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