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파트 분양은 내년 9월쯤 이뤄지며,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8만여명이 모여 살 광교신도시 개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기공식과 함께 '명품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 디딘 것입니다.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광교신도시는 경기도, 대한민국의 최고라는 목표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신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광교에 들어서는 주택은 아파트 2만2천여가구를 포함해 모두 3만1천가구.
녹지율은 분당의 2배가 넘는 41%, 인구밀도는 수도권 다른 신도시의 절반 수준인 ha당 68.7명입니다.
인터뷰 : 구본철 / 기자
-"이곳 광교에 들어서는 아파트 첫 분양은 내년 9월 1천2백가구,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집니다."
광교신도시는 여타 신도시와 달리 중대형을 많이 짓습니다.
판교의 85㎡ 초과 중대형 비율은 27%, 광교는 2배에 가까운 44%에 이릅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85㎡ 이하는 1천만원 안팎, 85㎡ 초과는 1천2백만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안희영 / 용인 수지
-"가격이 낮다면 청약을 할 것이다.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광교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기공식으로 인해 더 부풀어 오른 '광교 입성의 꿈'.
예비 청약자들이 '과녁'을 광교에 맞춤에 따라 다른 수도권 분양 현장들은 '역풍'을 맞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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