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12일 1835.28(종가 기준)까지 하락했지만 15일부터 소폭이나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18일에는 1900선을 회복했고 19일에는 1916.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펀드가 한 주 동안 가장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가 7.32%(이하 A클래스 기준)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펀드는 6.72% 수익률을 냈고, IBK2.0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도 6.59%를 기록했다.
삼성KOSPI200레버리지펀드(6.53%),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펀드(6.40%), 미래에셋인덱스로코리아레버리지2.0펀드(6.37%), 한국투자두배로펀드(6.33%) 등이 모두 6%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레버리지펀드를 제외하고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그룹 관련주에 투자하는 현대현대그룹플러스펀드가 5.83%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주 평균 수익률 2.05%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연초 이후에만 평균 수익률이 3.51% 떨어지면서 우울한 흐름을 보이다 간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국외 펀드 중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중국 레버리지펀드 성적이 우수했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펀드가 한 주 사이에만 13.94%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고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펀드 10.53%, 맥쿼리차이나Bull1.5배펀드 10.31%,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펀드가 9.88%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외 주식형 펀드 전체 수익률은 평균 4.44%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평균 11
지역별로는 홍콩H주에 투자하는 중국 펀드가 한 주 동안 평균 6.16%로 높은 수익률을 냈고 중국본토펀드도 평균 5.49%를 기록했다.
이 밖에 북미 지역이 5.25%로 좋은 흐름을 보인 반면 인도는 -0.90%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