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설비투자가 급감한데 이어서 지난 9월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기 까지 했는데요. KDI는 설비투자가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재정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답변1] 예,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앞으로 설비투자가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지난 9월 조업일수 감소와 IT부문의 투자 감소로 설비투자가 부진했지만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수주가 증가했다며, 설비투자가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국내 기계수주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11% 증가해, 전달 5.1%보다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우리 경제는 아직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KDI는 산업생산이나 서비스업 생산 모두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나 영업일수 감소를 감안하면 8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국제유가는 지금 같은 급등세가 지속되면 체감경기나 물가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고, 중국은 추가적인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질문2]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조사한 소비자전망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는데, 전해 주시죠.
[답변2] 삼성경제연구소가 조사한 4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53.4로 전분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준치는 50인데요, 50을 넘으면 앞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모든 소득계층에서 고르게 상승했습니다.
중간소득 계층의 기대심리는 더 커졌습니다.
소득 2분위와 3분위는 상승 폭이 각각 3.1포인트와 2.5포인트로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향후 경기호전을 기대하는
그만큼 이번 대선 이후의 정국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것인데요,
정치사회 안정을 꼽은 응답은 46%, 막연한 기대감은 19%였습니다.
지금까지 재경부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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