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1조265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태로 해당 공시에는 유상증자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엔지니어링 거래정지 기간은 향후 삼성엔지니어링의 자본잠식 해소 소명자료 제출 시점과 한국거래소 심사 결과에 따라 좌우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했다는 내용의 특수목적 감사보고서를 회계법인에서 받아 거래소에 제출하면 거래소는 제출 다음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인지를 판단해 문제가 없으면 주권 매매 정지를 풀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자본잠식에 빠질 가능성에 대비해 유상증자를 서두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소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