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대우증권에 대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당기순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2988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지만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지난해 4분기 거래대금이 감소했고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채권 및 파생운용 손익이 부진했기 때문”이
김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와 ELS관련 손실 등을 반영한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282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7.6%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유동성 증가 기대가 유효한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