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2월 26일(18:0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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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성우종합건설 인수전에 복수의 후보자가 참여했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성우종합건설 예비입찰에 국내 건설사와 부동산 시행업체 등 5곳이 응찰했다. 이 가운데 인수 의지가 약한 후보자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3파전이라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
성우종합건설은 범현대가인 현대시멘트·성우그룹 계열로 현대시멘트의 100% 자회사다. 2010년 양재동 복합유통시설 파이시티 시공사로 참여해 시행사의 채무를 보증했는데, 파이시티가 파산하면서 자금난에 빠져 2014년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성우종합건설의 지급보증을 섰던 현대시멘트도 2010년부터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법원의 허가를 얻어 매각공고를 내고 공개 매각에 착수했다. 올 들어 매물로 나온 건설사 중 세 번째로 앞서 울트라건설은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각이 진행 중이며 우림건설은 매각이 무산됐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