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출마를 선언한 이후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36%대로 나타났고 이 전 총재는 23%를 보였습니다.
정동영 후보 지지율은 15%였습니다.
mbn과 매일경제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먼저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는게 좋은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후보라는 응답이 36.4%, 이회창 전 총재가 23%, 정동영 후보가 15.3%를 기록했습니다.
문국현 후보 2.8%, 권영길, 심대평 후보 각각 1.1%, 이인제 후보 0.7%로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선 판도가 3자구도로 재편됐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회창 전 총재 지지자들에게 출마 이전에는 누구를 지지했는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50.4%, 박근혜 전 대표가 28.1%, 그리고 '없었다'는 응답이 11.5%입니다.
이회창 전 총재 출마가 이명박 후보 지지율 하락의 주된 요인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0.9%로 36.9%의 찬성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스페어 후보', '페이스메이커'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 전 총재가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는 예상이 55.4%로 중도 사퇴 전망 27.7%보다 많았습니다.
이 전 총재 출마로 인해 보수세력의 집권 가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1월 7일 하루동안 전화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_ 3.1%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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